좋은 개발자 되는법

채용시장이 좋지 않은 관계로 근 몇년만에 두달 가까이 어쩔수 없이 백수로 지냈다. 처음에는 그동안 못가봤던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사회, 정치적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했고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본인 역시 비행기를 타거나 멀리 지방으로 이동하는것을 꺼리게 되었다. 결국 황금같은 강제 연휴기간에도 서울을 벗어날 수 없었다. 단지 좀 더 많은 수면시간과 자유로운 시간사용의 혜택이 주어졌지만 계획없는 일정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. 과감히 항공티켓을 구매했어야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가 남는다. 하지만 그동안 개발해왔던 코드들을 업데이트 및 고도화 할 수 있었고 좀 더 나의 목표에 대한 구체적 플랜을 만들 수 있었다. 또한 집중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리스트업 하였고 장기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롱런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하였다. 판교로 업무 복귀 무엇보다 개발자 스킬을 올리기 위한 필요 요소들, 나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재발견하였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현장에 투입된 것을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여기고자 한다. 좀 더 투철한 프로정신으로 업무에 임하고 주경야독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봐야겠다.